인류역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 : BIBLE
부끄럽지만 만화로 읽은 것을 제외하고는 기독교집안 외손자임에도 불구 성경을 제대로 통독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작년에 모처럼 시간을 내서 [메시지성경]이라고도 불리우는 쉬운 번역의 성경을 추천받아 [신약]과 [모세오경]을 통독하게 되었다. 정말 하루하루 내 스스로 먼저 책을 손에 짚어가며 읽었으며 현존하는 성경 중 가장 쉽고 간결한 문체로 쓰여져 있어 일반인들이 읽기에도 정말 좋은 책이다.
하지만 너무나 입문용 성경이라는 비판과 한계도 있는만큼 추후 나머지 역사서/시가서/에언서를 다 통독하고 난 뒤에는 개역성경으로 다시 2독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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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강사 이충권의 영어인강을 보다가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다.
"친구도 가려 사귀듯이 책도 가려서 읽어라. 유익한 책과 유해한 책은 분명 둘 다 있다.
필요하고 중요한 책을 읽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런 말씀이었는데, 당시 2000년대 후반에는 자기계발서(=자기개발서) 붐이 일어날 때이기도 하고 한국 입시에서 논술이 한 번 대유행처럼 지나갔던 시기라 무조건적인 다독이 권장되는 시절이었다.
닥치는대로 책을 읽는 사람들이 선망받던 시대랄까.. 어쨋든 지금도 이충권 강사의 저 말은 센세이셔날했고 책을 많이 보고 지식의 양이 누적되는 것이 곧 직관으로 이어지지도, 지혜로움을 관장하지도 않는다는 것을 깨닫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책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이 쓰잘데기 없는 책들이고 그 사이에는 분명 보배와도 같은 책들이 숨어있다.
여러 문헌이나 시청각자료들이 쌓여 지금의 내가 되었겠지만 나는 평생 성경 하나만 다회독한 사람이라도 잡다하게 오만것을 읽은 사람보다 충분히 지혜롭고 현명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
성경은 종교를 떠나 일반인이 읽기에도 권장되는 도서이다. (난 기독교인이라 도서 이상의 의미가 있겠지만 일반인들에겐 독서할거리로도 전혀 부족하지 않은 실재했던 역사서이자 교양서이자 대서사시이다. 실제로 성경의 서사나 인물들은 서양사회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지는 것들이 있어서 유익하기까지 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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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많이 지나서 적는 것이지만..
올 연초였나? 노벨상의 권위에 힘입어 한강작가의 [채식주의자]가 품절대란을 한바탕 겪었다.
나는 그녀가 노벨상을 받기 전부터 간접적으로 그녀의 저작물과 인터뷰를 읽은 적이 있다.
노벨문학상은 말그대로 문학적으로 뛰어난 사람에게 주는 상이고 문학은 곧 예술이자 창작이다.
그녀는 생각이 깊은 작가이지만 그녀는 사학자도 아니고 어느 분야의 전문가도 아니다. 노벨'문학상'의 권위에 힘입어 그녀의 사상이나 지론도 '노벨상'급으로 격상되는 것을 보면 안타까운 점이 있다.
그녀는 문학에 조예가 깊을 뿐 진리를 관장하는 메시지를 전파하는 사람이 결코 아니다.
동시에 노벨상 권위에 힘입어 갑자기 안가던 교보문고에 갔던 수많은 독서인들이
인류역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라는 타이틀과 권위를 가진 성경은 한 페이지라도 읽어봤을까 문득 궁금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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