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깨달은 것들 2026
1. 일전에 가치에 관한 글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앞으로는 [희소자원]의 시대다.
세상에 풍부하게 넘쳐나는 것(ex.돈)보다는 희소한 자원을 쥔 자가 더 높은 가치평가를 받는 시대가 온다.
ex) 월급을 단순히 얼마나 받느냐보다 무엇을 지니고 있느냐 (이 문장만 보고 혼동하지 말아야할 것은 인텔리젼스는 지금도 중요한 자원이다. 의사들에 찍히는 캄마의 갯수가 다른 것은 그들의 노동력 자체가 뛰어나서가 아니라 인텔리젼스, 라이센스발 진입장벽, 백그라운드, 아비투스라는 자원이 희소하기 때문이다.)
고로 '돈만' 너무 좇진 마라. 돈은 정말 중요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결국 자원의 밸류를 산정하는 가격표에 불과하기도 하다.
2.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전세를 월세보다 좋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전세는 중개없는 사금융에 불과하고 이 사금융이 무너지면 전세사기가 되는 것이다. 전세사기는 어찌보면 사기가 아니라 디폴트에 가깝다. 당장 내 주머니에서 빠지는 월세는 아까워하면서
원화가치하락과 타인에 레버리지제공하는 역할하는 것에는 경각심이 없는데서 생기는 게 전세선호현상이다. 서울 월세 Cap rate는 임대인 입장에서 정말 형편없는 수준이다. 그 말은 임차인 입장에서는 헐값 월세에 임차할 수 있는 것이다. 매매에서는 전세선호현상을 역으로 이용한 게 gap매매였고. 어찌 보면 전세덕에 나머지 수요층(매매, 월세)가 지금까지 편했던 것이다.
몇 년 전, 선임에게 물은 적 있다. "대체 젊은 2030이 왜 서울바닥에 월급의 1/2을 바쳐가며 비싼 월세내고 붙어있는지 모르겠다. 일자리가 없어서 서울에 올라갔다는 건 블러핑일 뿐인데" 라고.
몇 주 전, 누군가 나에게 똑같이 묻길래 "강남월세는 지금이 제일 싼 거"라고 했다.
그 몇 주 뒤, 규제당국은 비정상화의 정상화를 외치며 전세의 월세화를 앞당긴다. 한은총재는 과거 '전세제도는 고통있어도 끊어야할 시점'이라고 했던만큼 규제당국에 적극적으로 공조한다.
앞으로 있을 신규 월세계약가들은 폭등될 것이다.
재밌는 현상이다.
3. 부동산의 시계열이 길고 원래 횡보가 길다.
말이 안될 정도로 횡보가 길지만 긴 횡보 끝에는 퀀텀점프한다. 다만 횡보가 엄청 길 뿐이다. 호재 악재 따위에 요동치는 것은 일시적인 파동이다. 진짜 가격반영 타임라인은 길고 긴 횡보가 수반된다. (수도권한정)
그걸 몰라서 난 주식, 코인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이득을 놓쳤었다.
4. 재능의 중첩
--추후작성--
5. 어렸을 적 '디지몬어드벤쳐'라는 것을 우리 세대들은 한 번씩 봤을 것이다.
흘려 지나갈 수 있는 그런 만화 한 편에도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이 있다.
한 개체의 생애주기에서, 개체 단위의 성장과 진화는 언젠가 끝이 나기 마련이다.
그 이후는 선택받은 아이들과 파트너디지몬집단을 하나로 묶은 공동체단위에서의 성장과 진화가 비로소 궁극체를 만들어낸다. (현실에서는 가정, 가족)
만약 그게 맞다면 나 역시 가정을 꾸릴것이고 꾸려진 가정에 헌신하지 않을 내가 아니란 것은 잘 알고 있었다. 그렇다는 것은 내게 개체단위에서의 레벨업이나 오롯이 나 자신에게 자유로이 할애하며 헌신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년소녀가장 및 기타 안타까운 질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그들말고는 내게 빗대어볼 수도 없는 밑바닥에서, 평범하디 평범한 지금의 내가 될 때까지 올라왔다.
평범하디 평범한 지금에서 나는 좀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것이다.
그 때 그 다짐, 초심을 다시 불러일으킨다. 같은 초심, 같은 다짐이지만 또 다르다.
그 때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것 같은 막막함, 그 때를 벗어나고 싶은 두려움과 공포가 나 자신을 채찍질하도록 몰아세웠다면
지금은 무엇이라도 도전할 수 있지만,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을 것 같은 마음속 조급함과 불안감이 나 자신을 몰아세운다.
202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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