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전에 가치에 관한 글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앞으로는 [희소자원]의 시대다. 세상에 풍부하게 넘쳐나는 것(ex.돈)보다는 희소한 자원을 쥔 자가 더 높은 가치평가를 받는 시대가 온다. ex) 월급을 단순히 얼마나 받느냐보다 무엇을 지니고 있느냐 (이 문장만 보고 혼동하지 말아야할 것은 인텔리젼스는 지금도 중요한 자원이다. 의사들에 찍히는 캄마의 갯수가 다른 것은 그들의 노동력 자체가 뛰어나서가 아니라 인텔리젼스, 라이센스발 진입장벽, 백그라운드, 아비투스라는 자원이 희소하기 때문이다.) 고로 '돈만' 너무 좇진 마라. 돈은 정말 중요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결국 자원의 밸류를 산정하는 가격표에 불과하기도 하다. 2.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전세를 월세보다 좋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전세는 중개없는 사금융에 불과하고 이 사금융이 무너지면 전세사기가 되는 것이다. 전세사기는 어찌보면 사기가 아니라 디폴트에 가깝다. 당장 내 주머니에서 빠지는 월세는 아까워하면서 원화가치하락과 타인에 레버리지제공하는 역할하는 것에는 경각심이 없는데서 생기는 게 전세선호현상이다. 서울 월세 Cap rate는 임대인 입장에서 정말 형편없는 수준이다. 그 말은 임차인 입장에서는 헐값 월세에 임차할 수 있는 것이다. 매매에서는 전세선호현상을 역으로 이용한 게 gap매매였고. 어찌 보면 전세덕에 나머지 수요층(매매, 월세)가 지금까지 편했던 것이다. 몇 년 전, 선임에게 물은 적 있다. "대체 젊은 2030이 왜 서울바닥에 월급의 1/2을 바쳐가며 비싼 월세내고 붙어있는지 모르겠다. 일자리가 없어서 서울에 올라갔다는 건 블러핑일 뿐인데" 라고. 몇 주 전, 누군가 나에게 똑같이 묻길래 "강남월세는 지금이 제일 싼 거"라고 했다. 그 몇 주 뒤, 규제당국은 비정상화의 정상화를 외치며 전세의 월세화를 앞당긴다. 한은총재는 과거 '전세제도는 고통있어도 끊어야할 시점'이라고 했던만큼 규제당국에 적극적으로 공조한다....